바르닭 안심오리지널로 간편샐러드 해봤어요.^^

오늘 점심때는 뭘 먹지?

맛 좋고 부드러운 바르 닭안심살.

거기다 오리지널이라 깔끔 담백한 맛 기대하며

아침에 눈 비비고 냉동실에서 꺼내놨습니다.

겨울 내내 입맛이 꿀이더니 부쩍 살이 통통 올라

양팔이 옆구리에 붙여지질 않아요. 흑흑 ~~

바르닭은 HACCP 인증도 있고

마음 편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데다가

대부분 1팩이 120칼로리 정도밖에 안되고

다른 간단 재료들과 잘 어울리기도 해서 포만감 있는

다이어트 먹이로 퍼펙트라고 생각했어요.

실온 해동해서 귀퉁이 조금 뜯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렸어요.

뜯어서 넣기 때문에 즙이 흐를 수 있으니까

봉지째 접시에 올리거나 다른 용기에 옮겨 돌리시면 좋을듯해요.

114 칼로리면 밥 반공기보다도 칼로리가 적네요.

좋아 좋아 ^^♬

닭고기도 국내산이래요.

꺼내면 이렇게 순수한 오리지널입니다.

그런데 맛은?!!! ♡♡

냉장고 열어보고 나와 눈 마주친 상추, 당근, 양파를 넣고

뭐 더 넣을 거 없나 뒤져보다가 유레카

싱크대 구석에 처박혀있는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햄프 시드.

분명히 어디에 좋다고

당장 먹어야 한다고 샀을 텐데

왜 포장도 안 뜯고 묵혀둔 건지 매일 자기반성을 해야 하네요.

심혈관 건강과 관절염에 좋다는

햄프 시드를 살살 살~ 뿌려주면

짜잔 ~~~ 식감은 부드럽고

첫 입은 약간 느끼한가 했는데

두입부터는 후추 맛인지 약간 뒷맛이 알싸한 게 입맛 돋우네요.

입맛 돌면 안 된다고~~ 살 빼야 한다고~~

굴러다니는 토마토 가위로 대충 잘라서 올리니까

그럴듯한 다이어트 샐러드가 되었어요.

바르 닭 안심 오리지널에 약한 간이 되어있어서

소스 한 방울 안 뿌렸는데도

맛도 으흥 ~~♡ 좋은 맛♥